내가 golang을 선택한 이유

2019년 1학년,

1학기 때 처음 코딩을 접한 언어는 c언어였습니다.

c언어로는 자리바꾸기, 플래너/다이어리 프로젝트를 했습니다

자리바꾸기 프로그램

다음 2학기때는 java를 해봤습니다.

java로는 일출/일몰 데이터를 크롤링하여 일출/일몰시간에 맞춰서 해가 뜨고 지는 프로젝트를 만들었습니다.

 

2학년때는 코로나로 인해(핑계라면 핑계이지만) 공부가 손에 잡히지 않았고, 전공을 어느쪽으로 할지 정확히 잡히지도 않아서 다짜고짜 1학년 전공캠프때 했던 html/css/js를 공부하기 시작했습니다. 

 

생활코딩을 통해서 배운 html/css/js와 더불어 2학년 정규수업인 웹프로그래밍 시간에 node.js를 처음으로 손을 대봤습니다. 데이터베이스 시간에는 node.js와 mysql을 사용해서 간단한 로그인/회원가입을 만들어 보고

백엔드로 전공을 정해야겠다라는 결심을 했습니다.

 

 

Why BE

백엔드로 전공을 정한 이유는 가장 많이 사용되는 프론트엔드 언어인 js에 친숙하지 않았고,
무엇보다도 단순히 화면 레이아웃을 구현하고 통신만 설정하면 되는 프론트엔드에 정이 가지 않았습니다.(당시 저의 짧은 지식으로 판단했던 것이라 생각이 짧았고 현재 매우 부끄럽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백엔드는 앱,웹,게임 등 어느 방면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아서 백엔드를 전공으로 정했습니다.

그래서 선택한 golang

스택을 정하는데에는 여러가지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첫 번째 고려 사항은 node.js와 spring이었습니다. 하지만 전에 적었다싶이 js에 정이 가지 않았습니다.

사실 spring은 2학년 겨울방학 때 살짝 맛 본적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웹에 기본적인 지식, 흐름을 이해하지 못했고, 그런 상태에서 개발을 시작하려니 막막했습니다. 특히나 spring은 모르는 생소한 단어(ex. jdbc, jdk, jvm)등을 그때 당시에는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여러 대안을 찾던 도중 두 번째 고려사항은 django와 golang이었습니다.

golang을 알게 된 계기는 어느 개발자 커뮤니티에서 golang이 어디서 사용되고 있다. google에서 만든 초강력 언어다. 라는 글도 보았고 노마드 코더라는 유튜버가 golang의 장점에 대해서 소개를 해줘서 알게 되었습니다.

처음엔 django에 눈이 갔습니다. 원래 django를 하던 친구들이 주변에 좀 있었고, 회사에서 많이 사용해서 취업이 잘된다 라는 말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저는 남들과 같은 것을 하기 싫었고, (철이없었죠.__) 여러 큰 기업(트위치, docker)들이 사용한 선례를 보며

"이 언어는 어떤 매력이 있길래 적지 않은 회사들이 선택을 했을까?" 라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golang을 선택했습니다.

 

마치며

제가 처음 golang을 접했을 때는 친구들 사이에서 "그게 뭐냐","취업은 되냐" 라는 얘기를 들었는데,

점점 버전이 업데이트 되어가면서 기반이 잡혀 여러 온라인 강의 사이트에도 golang 강의도 많이 나오고, 여러 기업에서도 사용하는 것을 보니 괜찮은 언어가 되어가고 있는 것을 느꼈고, 무엇보다도 개발을 해보니 적은 작업시간에 높은 퍼포먼스를 낼 수 있다는게 golang의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공부하면서 언어별로 문법은 다르지만 개발 프로세스는 다 비슷하다는 것도 알게되어 다른 언어를 공부한다 해도 두려움이 없습니다.

하지만 golang에 애착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요즘에는 golang을 이용해서 블록체인을 공부중입니다. 백엔드 공부 뿐만 아니라 블록체인,프론트엔드도 공부해서 풀스택 개발자가 되고 싶습니다.